송송면사무소 : 뜨거운 국물에 쫄깃한 우동, 잔치국수집!

비가 올 때, 술 마신 다음날!

동네에 우동집, 잔치국수집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송송면사무소가 문을 열었어요. 면 요리를 중심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지만 간단한 분식이나 돈가스, 만두국도 있네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카운터 뒷편에 있어요

 

메뉴판. 우동, 국수가 메인이고 기타 분식류도 있어요

 

좌석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무려 왕복 6차로인 백제고분로에 위치하고 있고 창이 넓어서 뷰가 시원합니다 조명도 밝아서 가게 밖에서 보는것과 다르게 내부에 들어오면 개방감이 있어요. 

카운터에서 본 매장 좌측

카운터에서 본 매장 우측

저는 거리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비스 - 간결/명료

매장입구에 들어와 바로 좌측에 키오스크가 있어요.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번호를 불러줍니다. 그럼 카운터 좌측의 배식구로 가서 주문한 요리를 들고 자리에 오면 되요. 이 때 셀프서비스 코너에서 수저, 간단한 찬과 음료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우동을 시켜서 단무지만 들고왔어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음식 - 추천!

아.. 근래먹은 우동중 가장 괜찮았어요. 면은 약간 중국집 우동 느낌이 나지만 조금 더 굵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얼큰생우동 이었는데요, 잔치국수에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어요. 국물이 밍밍하면 또 맛이 없는데 그런느낌은 전혀 없었고 중상급 국물의 진하기로 딱 맛있었습니다. 멸치베이스인가요?
얼큰한 맛은 배가 안아플 정도로 매우면서도 입안은 칼칼한 느낌이었어요. 몸에 안좋은 맛 아니었구요. 딱 좋은 칼칼함.무엇보다 온도.. 저는 차를 마시거나 면요리를 먹을 때 국물의 온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오늘 먹은 우동의 국물 온도는 아주 칼칼한맛에 딱 어울리는 온도였어요. 다음에 온도계를 가져가서 재봐야겠네요.. 하여튼 식사를 하는동안 면이 식지 않으면서도 속을 풀 수 있는 딱 좋은 온도였습니다. 앞으로 과음을 한 다음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자주 찾게 될 것 같네요.

얼큰생우동.다대기를 풀면 딱 맛있어진다.

우동면발의 모양. 짜장면 굵은 모양. 생생통통쫄깃하고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