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생각

퓨처셀프 : 미래의 내가 과거(=현재)로 돌아왔어도 이렇게 할까?

Leo_리오 2024. 3. 1. 10:16

벤저민 하디 작, 최은아 역, 상상스퀘어 출판.

 

현재의 내가 미래를 꿈 꾸는것이 아니라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조종한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이와 같다. 현재의 내가 미래 되고싶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가 이미 내가 원하는것이 되어 있고 그 시점에서 만약 과거(현재)로 돌아간다면 어떤 경험과 행동을 할 것인가? 를 컨셉으로 나를 계발하는 일. 기존의 관점에서 살짝 변화를 줬다는 점에서 작가의 창조적인 생각이 돋보였다. 이런 관점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니. 책 내용을 한번 보자.

 

future-self : 미래의 나

사람의 심리를 과거 위주로 설명하는 방식은 많다. '과거에 xx를 했다, yy의 심리가 형성되었다 그래서 오늘 zz를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견해가 있다. 동기와 목표를 미래 위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cc를 달성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bb하려는 의도로 오늘 aa를 한다.'  작가는 이 두번째 견해를 지지하고 확장한다. '두번째 삶을 살자. 지금 하려는 행동이 첫번째 삶에서 잘못했던 행동을 반복하려는게 아닌지 생각하고 행동하라', '미래가 가진 눈으로 지금의 삶을 보라'

 

주변을 정리하고 미래의 나를 끌어오라!

주변 정리는 미래, 과거, 현재의 환경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선 미래 나의 목적을 가지고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해야 한다. 이 때 목적은 가시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목표가 명확해야 절차에 집착치 않고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과거는 지나온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스토리를 붙이냐에 따라 다시 정의될 수 있다. 과거를 긍정적으로 리스토링 하라. 과거-현재-미래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현재는 현시점에 새롭게 정의된 과거와 현시점에 지향하는 목표와 단단히 묶여있다. 그래서 이 주변 작업이 필요하다. 

다음은 주변환경을 갖추는 것인데, 다른 서적과 같이 집단 무의식을 활용하라는 팁이 있다. 기억에 남는 문구는 '사업가가 되고 싶으면 야망가 말고 사업가를 만나라' 와 '환경에 휩쓸려 가지 말고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 줄 환경을 갖추라'는 것.  

그리고 나서 미래의 나를 만나는 작업. 10년전의 나와 현재의 나가 같은가? 전혀 다른 사람이다. 미래의 나도 다른 사람일 것이다. 한계없이 자유롭게 설정하고, 그 모습에 감정이입하고, 현재의 내가 그 생생한 미래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야 한다. 최대한 생생하게. 그리고 현재 나의 행동을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일에 집중력을 다하고, 목표를 10배 키워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계획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리고 경기장으로 들어가 실천을 하고 피드백을 해야 한다. 진짜 위험과 패배가 있어야 배우고 응용할 수 있다. 명심 할 것!

마지막으로 성공하는 법과 성공을 관리하는법은 다르니, 항상 처음을 생각하며 성공을 잘 관리해야 한다. 

 

미래의 나, 그 관점에서 실행하라.

우리는 전두엽의 영향을 받아 단기 보상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현재의 대가는 반드시 미래의 내가 치른다. 돈, 시간, 건강을 미래의 나로부터 빌리지 말자. 계속 자잘하게 살것인가? 미래의 나를 위해 복리로 투자하자. 복리를 원하는 모든 분야를 자잘하게 시작하자. 그리고 지나온 과정, 진행할 과정을 알 수 있게 측정 가능한 지표를 설정하자.

실패에 투자하라. 의도적인 연습을 해야 한다. 자동화가 진행되고 나면 나는 성장하지 않는다. 이겨야 하는 자리로 몰아넣고 끊임없이 지면서 배워야 한다. 미래에 성공해있을 내 모습을 생각하면 실패는 없다. 시련만 있을 뿐. 아. 정주영 회장님이 왜 그런 말씀을 남기셨는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미래의 나로 살기 예시!

목표가 명확하면 과정이 스스로 만들어진다. 인간은 한번에 3개 이상의 일을 진행하기 어렵다. 현실에 맞는, 5년안에 성취가 가능한 목표 3개만 남기고 모두 버리자. 그리고 10배 목표를 세워 차원이 다른 실행법을 만들어보자.

산(山) 전략을 사용하자. 하려는 일이 내 목표와 멀어지는 일이면 하지말자. 완벽한 상태는 더 뺄것이 없는 상태이다!

실적을 올리고 싶은 세일즈맨과, 실적 올릴것을 아는 세일즈맨은 생각과 행동이 다르다. 가졌다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미 가졌다는 감사한 마음이 주는 강한 힘을 사용하자.

원하는 것을 정확히 요구하라. 구체적이고 직접적이고 대범하게 요구하라. 생각보다 세상은 친절하다.

미래의 나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라. 신기하리만큼 이 부분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에서 본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다. 어떤 일을 명확/단순화 → 자동화 하고 → 외주화 하라. 효과성이 좋은 일을 먼저 하라. 

효과성 : 적절한 일인가?
효율성 : 적절하게 하는가?

명쾌하지 않은가?그리고 반드시 시간의 주도권을 쥐라고 필자는 말한다. 마지막으로, 완료하지 않더라도 공격적으로 완수하라는 말을 남긴다. 결과물을 끊임없이 내보내라. 파킨슨의 법칙을 활용하라. (사람은 시간이 주어지면 항상 다 쓰므로, 나에게 마감을 짧게 줘라), 80%법칙을 활용하라 (80%하려하면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완벽주의를 지양하라.사실 나에게 완벽주의가 큰 약점이 되리라고 생각을 못했다. 나는 그저 내 강점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하지만 최근의 자기계발서들이 한결같이 말한다. 완벽하지 마라. 효과성을 봐라. 80%만 하라. 시간을 타이트하게 가져가라. 이 도서들이 주는 교훈은 동일하다. 끊임없이 실행하며 성찰하고 열린 소통을 하라. 

 

내 삶에 반영

나는 나의 계획을 수정한다. 우선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정한다.

40대의 나. 매일 1%의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1,000만원짜리 계정을 운영하는 나. 글쓰기를 잘 해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잘 정리할 수 있는 나. 사람들이 따르는 나.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나. 프로그래밍을 편하게 할 수 있어 하고자 하는 바를 시간을 오래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나. 내가 원하는 물건을 소소하게 금방 만들어 주변에 나눌 수 있는 나. 그리고 입소문이 나서 자꾸 사람들이 모여드는 나. 부유자산이 많지는 않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싶은바를 할 수 있는 심리적 자유를 얻은 나.

그리고 목표를 3개로 과감하게 줄이고, 해당 일들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효과적으로 정리 할 것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모두 얻으려 하지 않고 상위 20% 수준으로 정리하려 한다. 

목표 : 글쓰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심리투자, 생활용품 제작/판매. (나머지 목표는 연기)

위 일을 하기 위한 세부목표 짜고 효과성 판단. 과감하게 쳐내작업을 오늘 수행한다. 이렇게 3월 계획표를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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