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도서) 주식투자 단타전략

Leo_리오 2024. 4. 21. 23:47

책 주제 요약

1. 오늘의 테마분야를 찾아라.
2. 테마의 대장주를 찾아라.
3. 좋은 자리에서 대장주를 매수하라.
4. 장대 양봉이 나올 때에만 투자하라.
5. 수익/손실에 신경쓰지 마라. 그저 상승 확률이 높을 때 매수와 홀드, 하락 확률이 높을 때 매도.

 

책에서 얻은 교훈

개인은 주식투자 시장의 투자 주체중 가장 정보력이 부족하고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철저한 수급에 따른 단기 매매'를 선택했다. 그리고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주식거래 하는 법에 대하여 책에 기술해 놓았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투자도 결이 같다. 100% 쪽집게로 주식투자에 성공 할 수는 없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확률이 높은 방법을 택해 크게 보고 가는길이 옳다. 

나의 아버지는 '폭락 장에서도 오를 주식은 오른다'고 하셨고 아버지의 최근 매매기법은 내가 본 그 어떤 기법보다 가장 본질에 가까웠다. 내가 주식을 공부하는 이유는 아버지의 기법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이다. (다만 아버지가 사람이기에 갖는 감정과 욕망이 수익률 저하를 불러온다고 생각했다) 시장경제체제에서 가격은 수급이다. 상품의 가치가 높을수록 수요가 높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반드시 가치가 높다고 가격이 높진 않다. 상품의 가치, 수요, 그 사이에 인간의 심리가 있다. 결국 가격 결정의 직접적 요인은 수요이지만 그 직전 단계는 인간의 심리이다. 수요는 곧 인간의 심리이다.

그럼 저자는 어떤 방식을 택했는지.. 읽은 내용을 아래와 같이 공유한다.

 

나는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가?

우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심리가 동요하지 않을 만큼의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우리는 개인이므로 단기매매를 통해 수익을 실현한다. 그리고 남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단기매매의 핵심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주식을 찾아 기술적 분석을 통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읽는 것이다. 기업의 가치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반대로 장기매매의 핵심은 기업의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것.) 

지속 가능한 투자 방식으로 해야 한다. 운이나 갑작스런 정보 습득에 의한 주식 투자는 말 그대로 이벤트이다. 지속 가능하지 않으므로 철저히 배제한다. 이에 더하여 외부 변수를 최소화 해야 한다. 단기매매의 디폴트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인데, 그 편이 외부 변수를 최소화 하는데도 도움이된다. 

 

무슨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가?

명료하다. 오늘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주의 대장주.

저자는 당일 거래대금 상위 종목중 대상주식을 찾는다. 그리고 그중에도 최근 6개월(120거래일) 내 변동성이 큰 종목을 찾는다. 중요한 것은 내가 보기에 좋은 주식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주식을 찾는 것이다. 여자 연예인에 비유해볼까? 나는 이보영을 좋아 할 수 있고, 친구는 장원영을 좋아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사야하는 주식은 김태희다. 왜냐고? 명실상부한 테마의 대장주니까. 책에도 미인대회에 빗대어 표현을 해놓았다.

이러한 주식을 고르는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참고하도록 하자.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바는, 단기매매는 회사의 실적이나 성장성 따위를 개인이 평가하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이 하기도 어려운 일이고..

 

언제 사야 하는가?

여기서 기술적 분석이 들어간다. 지지선과 저항선을 이용한 거래를 주로 한다. 주식거래 차트를 보면 나도모르게 수평선이 그어질법한 자리가 보인다. 이 부분이 지지선과 저항선이다. 투자 심리가 반영된 선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전고점을 돌파한 주식, 3분봉이 전일 종가를 지지하는 주식을 매수하라 추천한다. 그리고 다양한 지지선/저항선 후보군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하지만 저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식은 '장대양봉'이 나오는 자리이다. 거래대금까지 크면 금상첨화이다. 외인과 기관의 꾸준한 수급을 확인해야 한다.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책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장대양봉이 나오는 자리에서,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일 때, 국내 주식시장에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면 매수 후 오버나잇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이평선이나 국내 주식시장 자금상황이 좋지 않으면 오버나잇은 자제한다. 이것이 그의 리스크 관리법이다.

 

그 외의 기술들

매입한 주식이 기준에 계속 부합하면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분할 매수를 통해 이익을 더 극대화한다. 그리고 장대양봉이 확인되는 날로부터 사흘간의 주식 매매 기법을 저술했다. (꽤나 재미있는 스토리이다)

손절은 필수이다. 누구도 100% 승률로 주식매매를 이끌어 갈 수는 없다. 코스톨라니도 말했다. 손절은 유연한 손절과 기계적 손절이 있다. 유연한 손절이란 손실금과 상관없이 매도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손절하는것을 말한다. 기계적 손절은 손실율을 정해놓고 해당 금액이 깨지면 매도하는 손절을 말한다. 보통의 손절은 후자를 말하지만 저자는 전자의 방식을 고수의 방식이라고 저술한다. 다만 심리의 영향이 크다. 손절은 시장가로 과감하게 즉시 하라고 권고한다.

간혹 2등주를 매매하는 사람이 있는데, 2등주는 등락폭도 크고 강남 옆 잠실 부동산값 마냥 떨어질 때 먼저 떨어지고 오를땐 느리게 오른다. 그러므로 1등주. 기왕이면 강남 아파트를 사자.

수익금은 항상 출금해서 파킹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금은 항상 나의 심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으로만 운영한다. 복리의 마법을 부리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는 매우 위험하다. 심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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